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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이야기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by ranyday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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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도 장마 때문에 계속 꿉꿉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날이었네요 ㅎㅎ
6월부터 계속 되던 장마였었는데 벌써 초복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오늘은 초복인걸 저번주 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ㅋㅋ
걍 귀찮아서 대충 먹어야지 하다가 어제 급하게 마트 행
초복이니깐 보양식으로 삼 한뿌리 사서 삼계탕을 해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ㅋㅋㅋ
기온도 습한데 그것까지 끓일 생각 하니 아찔해지는 나의 멘탈
삼은 조용히 내려두고
닭볶음탕으로 당첨!!!

지금 우리 집에 넘쳐나는 감자와 양파 잔뜩 넣어서 맛있게 끓여 먹는 닭볶음탕
보양식이 뭐 별거 있나요? 이렇게 맛있게 끓여서 도란도란 앉아서 먹음 행복이쥬~~
닭볶음탕으로 맛있게 만드는 법 중에서도 우리 가족들도 엄지 척하게 만드는
황금 레시피라 공유해봐요 ~

기본재료 3~4 인분

닭 1kg
감자 중간 사이즈 3개 (우리 집은 한 개더)
양파 1개
당근 1/2 (오늘은 생략)
대파 1대 (하얀 부분이 더 맛있어요)
청고추 홍고추 적당히
깻잎 (없으면 생략 가능)
물 3컵

양념재료
간장 5큰술
고춧가루 4큰술
맛술 3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고추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소금 약간
미림 , 소주 조금

감자는 사진보다 더 준비했어요 저는 닭고기보다 밥에 감자를 으깨 쓱쓱 비벼 먹는걸 좋아하거든요 ㅋㅋ
예전에 감자 욕심에 많은 감자를 넣어서도 끓여 봤는데
국물이 너무 걸쭉해서 제가 원하는 국물이 아녔어서 당황했던 적이 있었어요
좋아하는 감자도 적당히 넣어주세요
오늘은 중간 사이즈로 3개를 넣으면 국물을 더 드실 수 있는 농도
4개를 넣으면 적당히 걸쭉한 닭볶음탕이 되지요

감자는 된장찌개 들어가는 식으로 자르지 마시고 큼직 큰 직하게 잘라줘야
볶음탕이 조려질 때도 뭉개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지요

우선 닭을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닭껍질을 벗겨 줄 거예요
미끌거리는 식감도 싫어하기도 싫어하고 조금이라도 지방의 섭취를 줄여 보려고
저는 껍질을 벗겨서 준비해줘요 ㅎㅎ

소금 후추 살짝 뿌려주고 그동안 감자와 각종 야채들을 손질해줘요
닭을 넣고 미림이나 소주를 넣고 바글거릴 때까지 살짝 끓여준 다음
끓어오르면 물을 버리고 찬물에 불순물과 함께 헹궈줍니다

다시 물을 자박자박하게 감자와 함께 넣어준 다음 끓여주시고
떠오르는 잔여물도 국자로 제거해줘요 제거를 해줘야 확실히 잡내가 없더라고요!

적당히 끓어서 겉표면이 익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마늘 양념들을 모두 넣어주고 살살 섞어 줍니다 

골고루 잘 익을 수 있도록 끓이셔야 해요 뚜껑을 덮고 푹 익혀요 

적당히 익어가면 졸여 줄 거예요 

맛있게 익었다면 마지막에 양파와 파 고추를 5분 정도 끓이고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살살 감자가 부스러지지 않게 섞어줍니다.

깻잎은 취향 차이인데요 깻잎에 들깻가루도 넣어주면

들깨 향이 솔솔 나는 들깨 닭볶음탕이 되지요 

오늘은 기본적으로 만들어 봤어요 들깨 닭볶음탕도

맨 마지막에 넣고 5분 정도만 끓여 주면 또 다른 맛의 

볶음탕이 되기 때문에 가끔 만들어 드시는 것도 진짜 찐 별미랍니다!! 

오늘의 보양식 칼칼한 닭볶음탕 어떠신가요? 

이런

또 저녁시간이 돌아오는군요 ㅎㅎㅎ

으구 지겨~~ ㅋㅋㅋㅋ 쉴틈이 없는 주부의 세계

 

코로나가 극성이네요 ㅜㅜ 우리 모두 집에서 몸보신하며 슬기롭게 이겨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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